BOJ, 정책회의 결과 발표..무제한 양적완화 유력

구로다 리더십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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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 로이터=News1

일본은행(BOJ)이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4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4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신임 총재는 앞서 이미 예고한 공격적 양적 완화의 시작을 발표할 것이 유력시된다.

BOJ는 금리와 채권매입 규모를 이날 오전 12시30분~오후2시30분 사이 발표하며 구로다 신임총재의 기자회견은 오후 3시30분 예정됐다.

BOJ는 당초 2014년부터 시작하려던 무제한 채권매입을 즉각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소식통은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입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매입프로그램에 따라 사들이는 국채의 만기를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통화정책회의에서 구로다 총재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는 "구로다 총재가 BOJ의 정책틀을 완전히 바꾸는 것에 대한 위원들의 동의를 힘겹게 얻을 수도 있다"며 "채권을 어떤 방식으로 매입할 지와 시장을 어떻게 안심시킬 지에 대해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고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의 시라가와 히로미치 수석경제학자는 "시장은 BOJ가 무제한 양적완화에 대해 합의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회의가 끝난 후 열리는 구로다 총재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로다 총재가 향후 정책회의에서 추가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반영할 것인 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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