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리아 억류 자국軍 석방 촉구

아키노 대통령 "모두 무사…곧 석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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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 AFP=News1

필리핀 정부는 7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스라엘 국경에 위치한 골란고원에서 자국의 유엔 평화유지군 21명 을 납치한 시리아 반군을 강하게 규탄하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알버트 델 로사리오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필리핀 정부는 유엔 통솔 하에 골란고원에서 활동하는 필리핀 평화유지군 21명을 불법 억류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로사리오 장관은 군인들이 유엔 깃발 아래 작업 중이었으므로 이들을 억류하는 것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억류 군인 21명이 금방 풀려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아키노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억류 군인들이 잘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까지 위험에 처했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유엔 평화유지군 지도자들이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반군과 협상 중이라며 "유엔도 21명 모두 석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00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평화유지 파병부대 소속 군인 21명은 전날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무장 반군에 억류됐다.

이들을 납치한 반군은 시리아 정부군이 골란고원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군인들을 석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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