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北 김정은 마식령스키장 완공 독려

지난 8월 이후 70여일만에 다시 방문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3-11-03 01:35 송고
지난달 평양과 원산, 금강산 지역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을 통해 최근 북한의 모습이 공개 됐다. 사진은 마식령 스키장. 2013.08.11/뉴스1 © News1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 건설현장을 지난 8월에 이어 70여일만에 다시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제1위원장이 이달 말 완공예정인 마식령 스키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호텔과 휴식장 등을 시찰하고 공사를 최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대책들을 세워줬다고 보도했다.

김 제 1위원장이 이날 다시 마식령 스키장 현장을 방문한 것은 공사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건설 작업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마식령 등지에 눈이 내렸다는 보고를 받고 "마식령 스키장이 겨울을 부르고 겨울이 마식령스키장의 완공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앞서 지난달 11일 북한 김영일 북한 국가관광총국 부국장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식령 스키장은 오는 11월 말 준공돼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스키장이 개장과 동시에 외국 관광객들을 본격 유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또 마식령 스키장을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장으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최근까지 밝혀오기도 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렴철성 군 소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김동화, 홍영칠·마원춘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bin198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