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여행] 하얀 마법에 걸린 '무민의 나라' 핀란드
- 윤슬빈 기자
(헬싱키=뉴스1) 윤슬빈 기자 = 눈은 어른도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지구가 부린 마법 같은 존재다. 누구나 어린 시절에 한 번쯤은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눈으로 뒤덮인 하얀 세상을 꿈꾼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애, 어른 할 것 없이 눈이 펑펑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란다.
지금,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지역에 속한 레비(Levi)는 하얀 마법에 걸려 있다. 누구나 행복한 미소를 짓게되는 겨울왕국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금방이라도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Moomin)이 '안녕'하고 나타날 것 같다.
레비에선 겨울이 되면 오로라, 개썰매, 순록썰매, 낚시, 얼음호텔, 사우나, 스노슈잉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굳이 다른 것을 하지 않고 눈밭을 저벅저벅 걷기만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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