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언제까지"…온열 질환자 하루 새 40명 늘어 누적 3133명

폭염 누적 사망자 1명 늘어 총 29명

열대야가 이어진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 시민들이 발을 담구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면서 25일 하루에만 온열 질환자가 40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40명이다. 이에 따라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313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폭염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1명으로, 올해 누적 사망자는 29명이다.

누적 가축 폐사 규모는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등 105만7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251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주의보는 서울, 인천, 대전 등 117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59개 구역에 내려졌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일 최고 체감온도는 안성 37.1도, 의왕 36.7도, 의령 36.6도, 경산 36.4도, 구례 36.2도 등이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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