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청, '탄소제로 실천 안내서' 초‧중‧고 배포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노원구청과 공동 개발한 '학교 탄소제로 실천 안내서'를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탄소제로 실천 안내서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노원구청이 함께 운영한 '탄소제로 실천학교'의 운영 결과를 분석·개발한 것으로 △계절·시간·공간 등 학교 전기 사용 특성 분석 △학교 구성원 참여 방안 △학교 구성원 실천 방안 등 내용이 담겼다.
교육청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탄소 문해력 교육 △교직원‧학부모 대상 소통‧홍보 등 학교 구성원 참여 유도 방안을 제시했다. 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냉‧난방기기, 조명 등 전기제품의 효율적 사용, 학생 주도 캠페인 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해 관내 초·중학교 10곳에서 운영된 탄소제로 실천학교는 학교 전력 사용의 최대 부하(피크 전력) 관리 등으로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9.18%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75.3톤 감축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탄소제로 실천 안내서가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제로 실천을 견인할 것"이라며 "2050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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