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탈 계파, 통합형 선대본부 인선"...현역 의원 28명 참여 세과시

문 후보는 이번 인선에 대해 “혁신, 동행, 소통, 공감을 기본정신으로 하면서 정책과 비전 중심의 아젠다형으로 구성했다”며 “자발적 시민 서포터스들은 독립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캠프를 꾸리면서 혁신, 동행, 소통, 공감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정책총괄본부는 혁신을, 지역조직총괄본부와 부문조직총괄본부는 동행을, 홍보미디어총괄본부는 소통을, '문재인의 친구들'은 공감을 콘셉트로 삼고 있다.

또한 모바일투표를 의식해 SNS 등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소통의 확산을 목표로 디지털 캠페인 본부를 두고 본부장을 온라인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디지털 캠페인 본부는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라는 문 후보의 정치철학을 구현해 나갈 주력부대가 될 전망이다.

문 후보는 이날 현역 의원 28명이 참여하는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참여 의원은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 3선), 우윤근 (전남 광양, 3선),이상민(대전 유성, 3선),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재선),유기홍(서울 관악갑, 재선), 이목희(서울 금천, 재선), 장병완(광주 남구, 재선), 홍영표 (인천 부평을, 재선), 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 초선), 김광진(비례, 초선), 김용익(비례, 초선), 김윤덕(전북 전주완산갑, 초선), 도종환(비례, 초선), 민홍철(경남 김해갑, 초선),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박범계(대전 서구을, 초선), 박수현(충남 공주연기, 초선), 배재정(비례, 초선), 서영교(서울 중랑갑, 초선), 유대운(서울 강북을, 초선), 윤후덕(경기 파주갑, 초선), 은수미(비례, 초선), 이학영(경기 군포, 초선), 임수경(비례, 초선),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초선), 정호준(서울 중구, 초선), 진선미 (비례, 초선), 최민희 (비례,초선) 의원 등이다.

기획본부장은 이목희 의원이, 정책총괄본부장은 이상민 의원이 맡았다(간사 박남춘). 경제정책본부장(장병완), 일자리혁명본부장(은수미)을 두었고 이계안 전 의원이 4대성장 추진본부장으로 문 후보를 돕게됐다.

또 강한복지 추진본부장(김용익),공정사회 추진본부장(박범계), 행복한 교육 추진본부장(유기홍), 국민참여 정책본부장(한병도 전 의원)을 임명했으며 민홍철, 박수현, 서영교, 임수경, 정호준, 최민희 의원은 정책특보로 참여했다.

노영민 의원은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정철 카피라이터가, 캠페인전략본부장에는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가, 미디어본부장에는 배재정씨가 인선됐다.

디지털캠페인본부장은 문용식 전 나우콤 대표이사가, 지역조직 총괄본부장은 우윤근 의원(간사 전해철)이 맡았다.

권역별 본부장은 정호준, 서영교, 유기홍, 유대운, 이목희, 최민희 의원과 강성종 전 의원이 맡았다.

부문 조직 총괄본부장은 홍영표 의원이 맡으면서 휘하에 직능본부, 시민사회본부, 노동본부, 여성본부, 2030본부를 뒀다.

문 후보 비서실장은 윤후덕 의원이, 캠프 대변인은 도종환·진선미 의원이 맡았으며 종합상황실장은 김윤덕 의원, 홍보고문은 최창희 더일레븐스 대표가 맡게 됐다.

상임특보단장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장관, 조직특보단장은 유대운 의원, 문재인의 친구들 멘토는 백원우 전 의원이 맡았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