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만남 여성 성관계 거부하자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 김명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건만남을 통해 만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씨(34)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쯤 경남 양산시의 한 모텔에서 여성 B씨(28)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살인) 혐의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20분쯤 울산의 거주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이후 3~4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조건 만남으로 여성을 만났지만 성관계를 거부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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