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농가상생 프로젝트 '제주 농산물 활성화' 협약

이달부터 제주서 연간 최대 4000톤 농산물 공급받을 계획
"내년 상반기 서산시 등과 순차 협약, 농가와 동반성장"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20일 제주도에서 제주농산물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원홈푸드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동원홈푸드는 '농가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내 농가 수익 확대와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됐다. 동원홈푸드는 이르면 이달부터 제주조공법인으로부터 연간 최대 4000톤 규모 농산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제주조공법인은 제주 내 19개 단위농협이 출자한 공동사업법인이다. 겨울철에도 온난한 제주 특성을 살려 양배추와 무, 당근 등 내륙에서 소비되는 신선 채소류를 생산한다.

동원홈푸드는 그동안 제주 내 4개 단위농협에서 농산물을 공급받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농가와 농산물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농가 소득 확대가 기대되며 회사는 겨울철에 제주 신선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서산시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순차 협약을 맺어 우리 농가와 동반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