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가상자산株 급등[핫종목]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점을 돌파며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둔 2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11.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점을 돌파며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둔 2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11.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동의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4분 기준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전 거래일 대비 345원(15.83%) 오른 2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홀딩스(063080)(11.35%), 핑거(163730)(10.36%), 우리기술투자(041190)(7.18%), 한화투자증권(003530)(4.38%)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 방안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대여 소득에 대해서는 20%(지방세 포함 시 22%)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 1월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정부와 뜻을 같이하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과세는 유예될 예정이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