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 35년만에 다시…'수사반장' 프리퀄 특별출연

'수사반장: 더 비기닝' 내년 방송 예정

배우 최불암/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수사반장' 전설이 돌아온다.

21일 뉴스1 확인 결과 배우 최불암은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에 특별 출연해 원조 '수사반장'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사반장'은 1971년 시작해 장장 18년 동안 880회 방송, 최고 시청률 70%를 넘은 명실공히 최고의 국민 드라마로 꼽힌다. 35년 만에 돌아오는 '수사반장:더 비기닝'은 1970~80년대 방송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기존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를 중심으로 한 다이나믹한 수사극이다.

새롭게 판을 짠 '수사반장: 더 비기닝'에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한다. 주인공 박영한 역할을 맡은 최불암 역시 수사반장으로서 오랜 시간 시청자와 호흡한 바, 35년 만에 성사된 '수사반장'과 최불암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조 박반장인 최불암과 청년 박영한 시절을 연기하는 이제훈과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이제훈은 "존경하는 최불암 선배님께서 맡으신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수사반장:더 비기닝'은 영화 '공조' '창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청년 박영한을 연기하는 이제훈을 비롯해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형사 4인방을 맡아 레트로 수사극 '수사반장'을 이끌어 간다.

'수사반장:더 비기닝'은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