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스마트폰 중독 수준…금욕 상자에 10시간 넣었다 '깜짝'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코드 쿤스트가 스마트폰과 잠시 떨어지기로 마음먹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그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고 있었다. 스마트폰 하루 이용 시간이 무려 8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대로 두면 계속 이것만 하고 있겠다 싶더라"라며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해봤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 줄이려 할 때마다 실패한다, 적절한 이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 주머니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진다, 고장나면 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밥 먹다 스마트폰 소리가 나면 달려간다' 등이 있었다. 10개 항목 중 7개에 해당되는 코드 쿤스트는 테스트 결과 '중독' 상태였다.

이어 눈을 감고 스마트폰으로 어려운 문장 치기 테스트를 해봤다. 누가 봐도 어려운 '쌍자음 파티'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성공했다. 스스로 중독 상태임을 인정한 코드 쿤스트는 금욕 상자를 꺼냈다. 요즘 유행한다는 금욕 상자는 원하는 시간동안 물건을 가둘 수 있다고. 코드 쿤스트는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구매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조심스레 휴대전화에 스마트워치까지 금욕 상자에 넣고 비장하게 뚜껑을 닫았다. 타이머 설정을 할 차례였는데 "10시간은 해야겠지?"라는 코드 쿤스트의 말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결국 코드 쿤스트는 10시간동안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택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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