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라디오스타' 영탁, 박효신 가이드 녹음→보노보노 엔딩곡까지…화려한 이력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영탁이 다양한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 2탄이 꾸며졌다.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영탁의 화려했던 이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영탁은 "한철 장사를 했었다"며 안면도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영탁은 "20일 정도 파리만 날리던 장사에 망하기 직전 노래방 기계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주특기인 트로트로 매출을 올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탁은 "트로트로 사람이 많이 몰렸다. 그걸로 등록금을 마련했다"고 고백해 감탄을 안겼다.

더불어 영탁은 어깨너머로 노래를 배우기 위해 박효신, 다비치, SG워너비, 슈퍼주니어의 가이드 보컬로 활약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가이드 보컬 시절을 회상하며 박효신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준 영탁은 유명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와 '유희왕' 엔딩곡을 불렀다고 수줍게 털어놓으며 직접 부른 노래를 열창했다. 다양한 곳에서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영탁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영탁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활약했던 이력이 공개됐다. 영탁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동시에 학원강사로도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던 것.

그러나 영탁은 가수 활동보다 많은 수입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던 생각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영탁은 "돈이 들어오니까 가수를 안 하려고 했다. 대학원을 다닌 이유도 안전하게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당시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히든싱어'에 출연하면서 다시 가수의 꿈에 도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영탁은 '미스터트롯' 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다양한 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영탁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