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시즌 최종전 출전한다…CME 랭킹 59위로 티켓 획득
60명만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한국 선수 11명 출격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효주(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김효주는 18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의 성적을 반영한 CME 글로브 랭킹에서 59위(697.224점)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마지노선'에 걸쳐 있었기에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최종 성적을 반영한 랭킹에서 59위를 기록, 6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티켓을 잡았다.
2015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는 개인 통산 7번째로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최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에 기록한 공동 7위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이 대회 성적을 통해 'CME 글로브'를 비롯한 시즌 타이틀의 최종 주인공을 가린다.
올 시즌 7승의 넬리 코다(미국)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김효주를 비롯해 11명이 나선다.
CME 글로브 랭킹 2위 유해란을 필두로 김세영(10위), 고진영(12위), 최혜진(17위), 임진희(22위), 김아림(25위), 안나린(29위), 양희영(38위), 신지은(42위), 이미향(56위), 김효주(59위)가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양희영은 2연패를 노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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