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4위' 안병훈, 세계랭킹 9계단 상승 32위…김주형 이어 韓 두 번째
1위는 셰플러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안병훈(33·CJ)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해 3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1위였던 안병훈은 순위를 무려 9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32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3위 김주형(22·나이키 골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다.
반면 지난주 37위였던 임성재(26·CJ)는 CJ컵 바이런 넬슨을 앞두고 몸살감기 증상으로 기권하면서 38위로 한 계단 밀렸다.
상위권의 변화는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러(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이 3~5위에 자리했다.
CJ컵에서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김성현은 129위에서 107위로 22계단 상승했다.
아울러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자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107위에서 58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5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1·볼빅)이 1042위에서 52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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