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제패' KIA, 서울 세빛섬에서 우승 축승회…샴페인으로 자축
SSG에 0-2로 졌으나 삼성 패배로 7G 남기고 우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7년 이후 7년 만에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서울에서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한가위 대보름달 아래서 '샴페인 샤워'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전까지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던 KIA는 스스로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 베어스에 4-8로 지면서 1·2위 간 격차가 8경기로 유지됐다. 이로써 KIA는 정규시즌 7경기를 남기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단일리그 기준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랜더스필드에서 간단히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한 KIA 선수단은 이후 서울로 이동했다.
미리 구단에서 예약한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에서 샴페인을 흔들며 우승을 자축했다.
KIA 선수단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짐하며 축승회를 마쳤다.
한편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 뒤 홈구장 광주로 내려간다. 광주에서 21일 NC 다이노스, 23∼24일 삼성, 25일 롯데 자이언츠를 연속 상대한다.
이후 27일 대전, 28일 부산에서 원정 경기를 끝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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