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껏 운동하세요"…새 단장한 체육시설 프로그램 '풍성'[서울in]
마포구, 3월 4일 운동센터 개관…장애·비장애인 함께 이용
금천구 휘트니스센터 재개관…'천호어울림수영장' 오픈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주민들을 위한 체육센터를 새로 짓거나 단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체육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삶의 질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는 다음달 4일부터 '마포누구나 운동센터' 합정점을 운영한다. 마포누구나운동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구만의 통합형 체육시설이다.
합정점 프로그램은 어르신, 장애인, 발달장애 청소년 등 특정 대상으로 한 운동 수업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수업 등으로 구성했다.
어르신을 위한 '누구나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기본적인 동작을 반복하는 댄스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발달장애 체육 교실 싹쓰리'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성인 장애인 '탁구 교실',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슬링, 슬림 운동' 등도 마련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GX 체조와 GX 줌바, K-POP 댄스 등이 있다.
이용자 모집은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 1회 요금은 2000원부터 4000원 사이이며 65세 이상 마포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도 다음달 4일 새 단장한 금빛휘트니스센터를 재개관한다. 센터는 2023년 7월부터 휴관해 내부 인테리어와 헬스장의 운동기구, 실내 골프장의 타석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다.
재개관한 센터에서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룸이 운영된다. 헬스장에는 유산소 운동 기구 27대와 근력 운동 기구 29대, 마사지 기계 8개 등 최신식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다. 또 최신식 체성분 분석기와 체형분석기, 혈압계가 있어 회원들이 개인의 신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골프연습장에는 최신식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GDR) 스크린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윙분석기, 퍼팅연습장 등이 마련돼 편리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다목적룸에는 최신 특수조명과 음향기기를 비롯해 짐볼, 필라테스 밴드, 덤벨 등 다양한 소도구가 있다. 재개관 이후 줌바, 요가와 필라테스 등 단체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28일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음달 4일부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 등록은 수시 접수에서 월 접수로 바뀌었다. 금천구민은 매월 22일부터 말일까지, 구민 외 이용자는 매월 26일부터 말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3월 사전 이용을 신청하려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는 시범운영 기간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천호어울림수영장'을 내달 10일 정식 개관한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연면적 2017㎡)으로, 천호2동복합청사 지하 2층에 조성됐다.
정식 개관에 앞서 임시 운영 기간(2월 24~28일)에는 하루 3부에 걸쳐(부별 각 50명 입장 가능) 자유수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어 3월 10일부터는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22일까지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3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강동구도시관리공단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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