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상모 광운대 교수팀, 산자부 지원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광운대는 구상모 전자재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년 화합물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산업혁신 인재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광운대를 포함해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홍익대, 단국대, 전북대, 부산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하며 연구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총 5년이다.
광운대 연구팀은 최고 수준인 약 3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고급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실리콘 반도체 대비 고효율·고신뢰성이 요구되는 화합물 반도체의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 인재 공급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직결되는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석·박사급 혁신 인재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오종민 전자재료공학과 교수, 신원호 전자재료공학과 교수, 박철환 화학공학과 교수, 신현철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 등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의 석·박사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온세미컨덕터, AP시스템, 아이큐랩, 아이디에스, 파워마스터반도체, 루트세미콘, 에이직랜드, 라노엠, 웨이브피아, 웨이비스, 쎄미하우, 고순도코리아, SK파워텍, 우원테크놀러지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 수요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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