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우두머리 2차 공판준비기일…"공소사실 당연히 부인"

윤 대통령,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 불출석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검사 탄핵심판 선고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3.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검사 탄핵심판 선고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3.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24일 윤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출석하면서 "(공소사실을) 당연히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병합 심리, 검찰의 주 2~3회 집중 심리 요청 등 재판에 관한 질문에는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열리는 2차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윤 변호사는 "준비 기일이니까"라며 "일단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조율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