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용태 서울시 실장 "양재 AI 혁신지구 조성…인프라 10배 확대"
[건설부동산 2025] 서울시, 글로벌 AI 혁신 도시로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19일 서울 AI 테크시티를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10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뉴스1 건설부동산부 포럼'에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허브 2만 7000㎡를 운영 중"이라며 "허브 규모를 현재보다 10배로 늘린 연면적 27만㎡의 서울 AI 테크시티를 양재 AI 혁신지구에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산학연 플랫폼, 기업 입주 기능, 주거 문화 복합 등을 포함하는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 실장은 "AI 인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고 기업,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등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산업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AI 핵심 인재 연간 1만 명 양성 △5000억 AI 펀드 신설 △AI 중심 융복합 산업구조 재편 선도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유치 △AI로 도시의 일상 변화 △AI 행정 혁신 등을 포함한다.
주 실장은 "서울은 이미 AI, 바이오, 로봇, 핀테크를 미래 4대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양재, 홍릉, 수서, 여의도에 거점을 조성해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4대 첨단산업을 AI 중심의 융복합 산업구조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에서 인재와 기술이 교류하고 투자가 몰려들어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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