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100대 첨단소재 발굴…원천기술 선제 개발"

"산업기술별 주요 연구인력 양성…해외 유출 위험 기술 조기 감지"
"산후도우미 지원 친정어머니 추가 등 60건 규제 개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4.12.19/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투입하는 등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국가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첨단소재 R&D(연구개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한 권한대행은 "공급망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100대 첨단소재를 발굴해 핵심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10년 이후를 대비한 100대 미래 소재 원천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첨단소재 기술 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등 연구 성과가 사업화되어 실질적 경제 성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핵심기술의 근간인 산업재산정보를 범정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제1차 산업재산 정보 관리 활용 기본계획'도 공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인공지능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재산 정보의 체계적인 분석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특허동향 기술경쟁력을 분석해 표준특허 확보 지원, 공급망 다변화 등 국가 전략적 대응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진행한 낡은 규제 정비를 위한 국민 공모전 결과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시어머니만 지원이 가능했던 산후도우미 지원사업에 친정어머니를 추가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잔여금액 초과시도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군 복무기간을 월 단위로 경력에 반영하도록 했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소방청에서는 오늘 논의한 숙박시설 외에도 전기차 리튬 배터리 관련시설 반지하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화재에도 빈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