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상공인 회복·지방소멸 해결"…각 위원회 출범

與 연달아 소상공인·지방자치 관련 일정 열어
권영세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골목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문제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당력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 사안을 다루는 각각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고 지역경제 버팀목"이라며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아픔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하다"며 "당 소상공인위원회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형식 당 소상공인위원회장은 "좀 더 소상공인과 직능인 그리고 자영업자들과 가까운 조직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뒤이어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자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도 참석해 "지방자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제도"라며 "지방 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방 인구가 감소하며 지역경제 침체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방자치위를 중심으로 지방 분권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주민과 더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