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安신당' 서울시장 후보 낼 것"
- 박상휘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 2014.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의 윤여준 의장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 9일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 "새로운 정치를 할 목적으로 새 당을 만드는데 수도 서울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국민들이 뭐라고 보겠냐"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안 의원과 합의된 의견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야기를 한 일은 없지만 이것은 원칙적인 이야기"라며 "다른 도시도 아니고 서울의 시장 후보를 안낸다고 하면 사람들이 그 것을 제대로 된 당이라고 보겠느냐"고 반문했다.
새정추 내부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광역 단체에 속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최대한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해서는 "안 의원이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내용이니 시간에 쫒기지 말라'고 지침을 줬다"며 "빨리하겠다는 것보다는 충실하게 하겠다는 것은 좋으나 국민은 오래 기다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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