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의 구정 베스트는? '힙한 전통시장 재탄생'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남구가 올 한 해 남구를 빛낸 대표 정책인 ’구정베스트 6'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각 부서별 추천받은 39개 사업 중 1차 내부심사, 2차 구민과 기자,시·구의원, 전문가 등을 2차 투표, 지난 16일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정베스트 6’는 △ 레트로하고 힙한 전통시장의 재탄생 △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사적 지정 △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선정 △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발급 △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행복마을 △ 여름의 특별한 선물‘장생포 수국’ 등이다.
우선 기존 전통시장에서 벗어나 MZ고객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수암한우야시장’과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키즈와 맘’활성화 등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에 남구는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최초의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자 전국 유일의 조선 전기 수영성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27년간 노력해 지난 8월 그 성과를 이뤄냈다. 나아가 내년도에는 종합정비 계획수립 용역 등을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53억을 확보, 야간미디어·체류형·익스트림 체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방문객 500만 명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 자원봉사 愛(애), 금빛 가치를 더하다!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발급 △ 신정3동·옥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행복마을 △ 남구와 장생포 주민이 함께 만드는 여름의 특별한 선물‘장생포 수국’도 우수 시책으로 뽑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 한 해도 남구는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렸고, 구정베스트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내년에도 구민중심의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서‘더 큰 행복남구’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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