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절반 줄였어도 방문객은 5만2천명 ↑

울산시 울주군이 20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성과 평가 결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시 울주군이 20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성과 평가 결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0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영화제 사무국,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성과 평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영화제의 전체적인 성과를 회고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내용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전년도 10일에서 올해 5일로 기간을 단축했음에도 총 5만2600명이 방문해 전년 4만4942명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영화제에 참석했던 관객이 다시 찾는 비율이 81.8%로 집계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국내 영화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참여 계기로는 ‘평소에 보기 힘든 영화를 볼 수 있어서(39.3%)’, ‘영화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21.1%)’,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흥미로워서(12.7%)’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올해 산악영화제 운영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8점으로 조사됐다.

이순걸 군수는 “내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제10회째를 맞아 더욱 차별화된 모습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