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면접·정시 전략 분석…자치구 '입시설명회' 봇물[서울in]
동작구, 수시 모의 면접…입학 사정관 출신 전문가 참여
서초·구로·송파구 등 '수능 결과 분석·정시 전략' 안내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자치구 상당수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입시 설명회와 개별 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16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동작구는 이날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장소는 신대방동 동작 입시지원센터다.
모의 면접에서는 면접관 1명이 학생 3명에게 자기 소개, 지원 동기 등 공통 질문 부터 대학·전형별 맞춤 문항까지 물어본다. 1회당 약 60분간 컨설팅이 이뤄진다.
모의 면접관으로는 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등 수년간 진학 지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서초구는 16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를 초청해 구청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정략 설명회'를 연다. 임 대표는 올해 정시 합격선과 의대 모집정원·무전공 선발인원 확대에 따른 변화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도 이날 서초구 설명회에서 대입 경쟁률을 예측하고,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요강을 분석한다. 이어 입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1대1 가체점 컨설팅이 진행된다.
광진구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입시 설명회를 연다. 현직 교사가 100분간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대학별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양천구는 12월 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과 정시 준비 설명회를 연다.
또 12월 1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개인별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수능 성적과 희망 대학·학과를 미리 제출하면, 개별 상담부스에서 30분동안 입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12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이종환 대치명인학원 입시전략 연구소장과 함께 정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과거 정시합격 사례를 분석하고, 정시 모집 가·나·다 군별 합격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구로구는 다음 달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시 설명회를 연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 연구소 소장은 이날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지원 전략의 핵심 요소를 알려준다. 또 구는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정시 대비 진학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전·현직 진로 진학 전문 교사가 수능시험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해 준다.
한편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 후 처음 치러진 시험이다. 정시로 의대에 입학하려면 국어·수학·탐구 원점수가 300점 만점에서 276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대비 약 2~3점 오른 수준이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