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5년간 12% 껑충…독립유공자 유가족 지원금은 1만원 찔끔

이종배 의원 "인간적 삶 보장 위해 지원 늘려야"

14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은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이 2019년 46만 8000원에서 2023년 47만 8000원으로 1만 원 인상하는데 그쳤다며 유가족의 인간적 삶을 보장할 수 있게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국가보훈부와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국회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생활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은 2019년 46만 8000원에서 2023년 47만 8000원으로 1만 원 인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12.2% 상승한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에 제공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지급액도 1인 가구 기준 2019년 51만 2000원에서 2024년 62만 3000원으로 약 11만 원 인상하는 데 그쳤다.

이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유가족의 인간적 삶을 보장할 수 있게 지원을 늘려야 한다"라고 국가보훈부와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