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 시‧군과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협력 구축

17일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업무협약

강원 원주시‧횡성군‧영월군과 충북 충주시‧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7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7/뉴스1
강원 원주시‧횡성군‧영월군과 충북 충주시‧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7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를 중심으로 한 강원‧충북 시‧군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횡성군‧영월군‧충주시‧제천시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이날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안정적인 소아 중증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24시간 원활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사업비를 분담해 소아 응급실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오는 7월부터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을 충원, 소아 중증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료 인력난과 재정난 등 어려운 환경에도 소아 응급의료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셨다"며 "앞으로도 미래 자산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의료환경을 위해 원주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