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개발 제품, 태국 등 동남아 수출길 오른다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 선정…태국 식품전시회 참가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수출 길에 오른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3.18/뉴스1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수출 길에 오른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3.18/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수출 길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임실앤식품연구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2025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또는 수출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파견 전‧후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THAIFEX-Anuga Aisa)에 참가한다.

전시회에는 ‘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고부가식품개발 및 표준화’와 ‘특화품목 6차산업화 임실 복숭아‧매실 농촌융복합사업’을 통해 생산 중인 제품 10종(마실매실 외 9종)과 관내 대표 과수 가공업체인 따담(영) 제품 11종(복숭아즙 외 10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선보일 제품 중 대표 제품인 아임실 시리즈는 딸기와 복숭아, 매실 등을 활용한 스틱형 액상청으로 2024년 HACCP 인증 취득과 함께 몽골과 독일로 수출되고 있다.

임실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에서 생산된 과수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실군은 새로운 농식품 수출 판로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