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전국 2위
이현재 시장 "복지·문화·안전·경제 등 분야서 경쟁력 높일 것"
- 양희문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해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시는 올해 경영성과 부문 평가지표인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등 6가지 영역에서 총 295.2점을 얻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국에서 4등 안에 들었다.
시는 생활·지역안전 등 공공안전을 보장하고, 경제 활력을 위해 기업유치 정책을 펼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는 하남형 스쿨존과 워킹버스, 학교보안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 통학안전을 개선하고, 미사한강모랫길 CCTV 설치와 원도심 전선 지중화를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했다.
경제 분야에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기업 투자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했다. 또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
시는 이를 통해 중견기업인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BG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성원애드피아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국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평가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문화·안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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