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부, 정부 AX 위한 10개 과제 수행기관 공모…4월 18일까지
올해 부처 협업 AI 확산 사업 10개 과제 선정
사업수행 선정 기업 연 9억원씩 2년간 지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개 정부부처·청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과제 수행기관을 찾는다.
18일 과기정통부는 공공 분야 AI 접목을 위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2025년 10개 신규과제의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 신규과제는 '공공혁신'과 '국민체감' 두 트랙으로 나뉘어 각각 5개씩 총 10개다. 과기정통부는 26개 기관으로부터 접수된 71개 과제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공공혁신 트랙은 △AI 기반 전자상거래 안전관리 설루션 개발 및 실증(관세청) △112 신고접수 지원 AI 플랫폼 및 출동지원 시스템 개발(경찰청) △화학 공정 위험성 예측·진단 AI 설루션 개발 및 실증(환경부) △인사업무 AI 어시스턴스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인사혁신처) △VLM(Vision Language Model) 기반 연안해역 영상 분석 AI 설루션 개발 및 실증 (해양경찰청)이다.
국민체감 트랙은 △스마트 아이(ai)돌봄 지원 AI 통합설루션 개발 및 실증(여성가족부) △공정 하도급계약 지원 AI 플랫폼 개발 및 실증(공정거래위원회) △AI 기반 지능형 기록정보 검색 설루션 개발 및 실증(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AI 기반 군인연금 민원 대응 및 상담 설루션 개발 및 실증(국방부) △멀티모달 AI 기반 ‘들녘단위(대단지)’ 노지 정밀 농업솔루션 개발 및 실증(농촌진흥청)이다.
해당 과제들은 오는 4월 18일까지 약 30일간의 공모를 거쳐 수행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AI 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연간 9억 원씩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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