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비디아와 신작 '블랙 벌처스' AI 장비 공동 개발

FPS 게임 '블랙 벌처스', 연말 스팀에서 CBT 진행 예정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위메이드 제공)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위메이드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개발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신작 1인칭 시점 슈팅(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의 인공지능(AI) 전투 분석 장비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스민즈워는 게임 서비스명을 기존 '디스민즈워(가칭)'에서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로 확정했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군인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인 비주얼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과 전략 △특수 설계된 리스폰(Respawn) 방식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올해 연말 스팀에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민즈워는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에 엔비디아의 음성·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적용해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의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