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전자 이사회에 현대홈쇼핑 전 대표 합류…"AS 투자 확대"
[주총]28일 주총…강찬석 전 현대홈쇼핑 대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윤석 대표 "생활가전 신제품 출시 및 AS 부문 투자 확대할 것"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신일전자(002700)가 현대홈쇼핑(057050)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신일전자는 28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강찬석 전 현대홈쇼핑 대표는 20여년간 현대백화점에서 근무하다 2012년부터 10년간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및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창수 신일전자 경영지원사업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올해 생활가전 신제품을 출시하고 AS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며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품질 제고를 통해 1등 DNA를 가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활가전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AS 부문 투자를 확대해 고객 불만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일전자는 내수 부진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에 성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오른 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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