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견기업 일자리 한 눈에"…중견련 '일자리 박람회' 개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중견기업 100개사 참여
장학재단·산업인력공단과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으로 올해 8회차다. 올해 현장엔 △네패스 △하나머티리얼즈 △삼익THK 등 첨단산업 부문 100개 중견기업(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분야)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견련,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개막식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견련 관계자는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열렸다"며 "지난해 기준 누적 533개 사, 구직자 3만3999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별 부스·현장 면접 부스 등 채용 부스를 총 120개로 확대했다"며 "참여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챗봇 추천', 기업의 장점을 소개한 '해시태그 부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중견련은 10월 대전에서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좋은 일자리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이라며 "청년들이 가진 역량이 중견기업의 도약 원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