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삼성전자·하만과 '미래형 영화관' 선보인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J CGV는 지난 17일 삼성전자·하만과 '인공지능(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맞춤형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스크린·음향·공간 등 각 부문에서 적용되는 첨단 기술 및 AI 설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CGV의 상영관 내에 삼성전자의 차세대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도입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하만의 입체 음향 설루션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대비 6배 이상 밝아 영화뿐만 아니라 라이브 콘서트, 다이닝 시네마 등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보일 수 있다.

또 시네마 공조 시스템을 비롯해 영화관의 다양한 공간에 환경 및 설비·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고객 맞춤형 설루션인 '스마트싱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를 적용하면 상영관 내 스크린 화면 밝기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및 공기청정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3사는 미래형 영화관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며, 향후에는 국내를 넘어 CGV가 진출한 해외 극장으로도 확대해 영화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하만인터내셔널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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