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승인 불발' HLB, 이틀 연속 하한가 직행[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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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한 HLB(028300)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HLB는 전일 대비 2만 100원(29.96%) 하락한 4만 70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HLB의 하한가는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미국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CRL 내용에 따르면 리보세라닙 관련 이슈는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관련 이슈가 존재한다"며 "캄렐리주맙 제조공정 지적에 대한 항서제약 측 답변이 FDA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FDA 허가 불발의 여파는 HLB뿐 아니라 그간 리보세라닙 FDA 승인 기대감에 함께 오른 그룹 관련주 전반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7일 HLB그룹주 모두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HLB와 HLB제약(047920)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HLB생명과학(067630) 19.3 △HLB이노베이션 2.1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