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백호, '노 룰즈'로 극대화한 섹시 매력 [N신곡]

백호/플레디스엔테테인먼트 제공
백호/플레디스엔테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백호가 섹시한 매력을 앞세운 '노 룰즈'로 돌아왔다.

백호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를 공개했다. '앱솔루트 제로'는 모든 분자의 에너지 흐름이 '0'(zero)가 되어 어떠한 움직임도 투명하게 투영되는 '절대 영도'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 룰즈'(No Rules)를 비롯해 '페스티벌 인 마이 카'(Festival in my car), '러브 번'(LOVE BURN), '위 돈 케어 노 모어'(We don‘t care no more)(Feat. June One of Glen Check), '배드 포 유'(BAD 4 U), '변했다고 느끼는 내가 변한 건지'(Feat. Sik-k)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타이틀곡 '노 룰즈'는 시끄러운 도시 속 오직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속삭이는 자유로운 해방의 순간을 그린 곡이다. 중독성 강한 베이스 라인과 반전되는 록 사운드 위에 백호의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나이트 스위밍'이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키워드로 풀어낸 가사도 눈에 띈다. '너의 체온 속에 Dive into you', '손을 잡아 당겨줘 너의 온도를 계속 느낄 수 있게' 등 앨범 콘셉트인 '온도를 활용한 가사는 '둘'만의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노래 가진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백호/플레디스엔테테인먼트 제공

앞서 뉴이스트의 히트곡 다수를 만들며 프로듀서로 두각을 나타냈던 백호는 이번에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묻어나게 하려 노력했다. 여기에 범주와 이스란 등 여러 작사, 작곡가까지, 화려한 작가진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련된 전자음악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뉴이스트의 멤버로 트렌디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왔던 백호는, 솔로로 데뷔하며 익숙함 속 새로움을 찾았다. 전자음악을 기조로 가되 록 사운드를 추가해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백호의 장점으로 꼽히는 미성이 돋보여 귀를 사로잡는다.

'노 룰즈' 뮤직비디오에는 백호가 주인공으로 출연 사랑을 느끼는 동안,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감정을 '온도'로 표현했다. 다양한 순간을 경험하고 비로소 완전한 상태가 되는 그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에서는 백호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노 룰즈'는 현재 전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