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15% 급등, 반도체지수도 2.99%↑(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99% 급등한 4694.22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15% 급등한 12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9620억달러로 불어 3조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동차, 제약, 반도체와 같은 특정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가 4월 2일에 발표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물론,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 부과를 추진했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반도체지수가 5%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WSJ의 이같은 보도로 엔비디아가 간만에 3% 이상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6.96% 급등했다.

이외에 인텔을 제외하고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이 0.16% 하락했지만, 마이크론은 2.34%, 대만의 TSMC는 2.51%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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