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인플레 감축 법안 통과, 리비안 7% 급등(상보)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상원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로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7% 가까이 급등했다.

리비안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78% 급등한 38.09 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리비안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다.

이는 전일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장기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를 8만 달러까지 할 수 있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미 상원은 전일 해당 법안을 51 대 50으로 통과시킨 뒤 하원으로 이첩했다. 하원에서는 오는 12일 표결이 이뤄진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하원에서도 통과가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