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우크라이나 지원·러시아 제재 법안 통과
- 권영미 기자
(워싱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날 상원은 구두 투표를 통해 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하원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99표, 반대 19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처리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10억 달러 상당의 대출담보를 제공하고 1억 5000만 달러의 원조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부패, 인권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제재 조치를 승인하는 내용도 담겼다.
양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들이 러시아의 침략이 계속될까봐 우려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미 의회가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법안통과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에 통과시킨 법안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양측의 조율을 거쳐 통합법안을 마련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발효된다.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