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청년 재기 돕는다…서울복지재단, 정책 개선 토론회
금융·법률·복지 종합 토론…금융취약청년 신속한 재기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금융취약청년의 재기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18일 열린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취약청년 실태 및 재기지원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심각해지는 청년들의 금융취약 문제를 사회구조적으로 분석해보고, 이들의 실질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모색해본다.
1부에서는 노혜진 강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청년동행센터 이용자 분석을 통한 금융취약청년의 실태 및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금융취약청년의 재기지원 정책 및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2부 토론회에서는 △한상휘 청년동행센터 상담관이 '금융취약청년 재기를 위한 통합적 복지정책의 필요성' △김영룡 법무사가 '청년을 위한 채무조정 제도 개선방안' △서울시 청년(심푸름)이 '청년당사자가 느끼는 금융취약성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금융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공공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산불평등,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에 빚으로 버티는 청년들의 경제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본 토론회를 통해 청년의 실질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법령 및 제도 개선 방향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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