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 DDP에서 '도시 먹거리 국제 콘퍼런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26일 동대문 디자인프라자(DDP)에서 '제7차 서울 도시 먹거리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건강도시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먹거리, 초가공 식품(설탕·소금) 섭취 저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세션1에서는 시민 영향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특히 먹거리 양극화로 인한 영양 부족 문제와 불균형한 식량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먹거리 전략을 논의한다.

기조 연설은 에롤 슈바이처 국제 전문가 연구기관 위원이 '지구를 위한 식단'(From plate to planet)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저탄소 건강밥상' 조리 시연을 진행한다.

하버드 의과대학 요리의학 프로그램 창립자 라니폴락 박사와 EAT재단 이현주 박사가 저당·채식 기반 레시피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저당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덜달달 9988' 정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 도시를 위한 선진 먹거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