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고, 전국체전 유도 개인전 동메달 2개 획득

유도 남자 18세 이하부 남기준(-100㎏), 민태영(-55㎏)

충북 청주 청석고등학교 유도부 남기준(-100㎏급)·민태영(-55㎏급) 선수가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18세 이하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청석고등학교 유도부 남기준(-100㎏급)·민태영(-55㎏급) 선수가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18세 이하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남기준(-100㎏급)은 16강전에서 대구시 대표팀 선수를 지도 3개, 8강전에서 전남 대표팀 선수를 누르기 기술로 이긴 뒤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경남 대표팀 선수에게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에 누르기 기술을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민태영(-50㎏급)은 16강전에서 대구시 대표팀 선수를 업어치기 한판, 8강전에서는 충남 대표팀 선수를 양소매 업어치기 절반, 발 뒤축걸기 한판으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전에서는 경남 대표팀 선수에게 안다리 절반, 누르기 절반으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이날 시합장에는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도 함께 자리해 충북 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청석고등학교 윤영춘 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체전을 위해 심기일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유도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승전보가 유도부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