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림선~정부과천청사역 연장노선 국토부에 요청 계획"
이달 말 대광위에 제안서 제출…위례과천선 연장 등 포함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이달 말께 신림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신림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과천시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이날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신림선 및 서부선 과천 연장 등 경제·재무·정책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에 대한 여러 대안 노선을 검토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단지 방향으로 통과하는 노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서울대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직결되는 신림선과 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가능성을 비교 분석해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신림선 연장안을 채택, 제안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위례과천선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면 경기 남부와 GTX 소외지역인 서울 서남부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과천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의 열차 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관계 부처와의 논의 등을 통해 사업 반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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