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엑스포’ 9월3~10일…지역 소비촉진 중점
행사 기간·규모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 참여 확대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9월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국제와인 EXPO(엑스포)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시민·방문객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명칭을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에서 대전국제와인 EXPO로 바꾸고 행사기간과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참여율을 높이고 대전 와인샵과 음식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행사장 접근 편의성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울러 그동안 실내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한빛탑 일원과 엑스포다리,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12개 국가의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음식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행사기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와인 품평회인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9월 3~6일), 국제와인컨퍼런스(9월 4~7일), 와인&주류박람회(9월 8~10일),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9월 9~10일), 야외 와인문화 행사(9월 4~10일)가 펼쳐진다.
공사는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민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고, 타 지역 방문객에게는 입장권 구매시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야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한빛탑 광장에는 구매 와인과 푸드코트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버스킹,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물빛광장에서는 플리마켓, 각종 와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엑스포다리에서는 이색적인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엑스포기념관에서는 한빛탑의 야간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즐길 수 있는 와인바를 운영하고, 엑스포 30주년 사진전이 열린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야간 버스킹 공연을,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와 신세계~한빛탑 이동 동선에는 와인테마 전시, 와인샵 와인엑스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공사는 행사기간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윤성국 사장은 “올해 개최하는 대전국제와인 EXPO는 행사기간과 장소를 확장해 방문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국제와인 EXPO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23 지역특화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