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회원권 사기 방조 혐의…오션힐스 포항CC 대표 등 송치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오션힐스 골프앤리조트 회원권 사기 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가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피해자가 170여명, 피해액은 16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2024.7.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오션힐스 골프앤리조트 회원권 사기 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가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피해자가 170여명, 피해액은 16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2024.7.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100억 원대 골프장 회원권 사기 사건과 관련, 오션힐스 포항CC 대표 A 씨 등 임원 5명을 사기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개인사업자인 B 씨가 회원권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돈을 받고 잠적하자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골프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벌여 피해자가 57명, 피해액이 60억 원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피해자가 170명, 피해액수가 160억 원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B 씨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