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철홍 교수팀, 인공지능으로 유방암 정확히 진단

국내 6대 암인 유방암을 인공지능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왼쪽부터 김철홍 교수, 미스라 삼파,, 윤치호 씨.(포스텍제공)2023.2.27/뉴스1
국내 6대 암인 유방암을 인공지능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왼쪽부터 김철홍 교수, 미스라 삼파,, 윤치호 씨.(포스텍제공)2023.2.2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내 6대 암인 유방암을 인공지능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

27일 포스텍에 따르면 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와 전자전기공학과 미스라 삼파·윤치호씨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초음파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B모드와 초음파를 분할 분류하는 딥러닝 기반 다중 모달 모델 융합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 실험한 결과 양성환자 7명은 5번 중 3번을 양성으로, 악성환자 6명은 5번 중 5번 모두 양성으로 예측했다.

이는 연구팀이 제안한 방법이 지금까지의 단일 다중 초음파 방법을 능가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입력 양성의 중요도를 판단하고 적절한 가중치를 자동으로 할당해 더 정확한 병변 분할을 가능하게 했다"며 "딥러닝 모델과 앙상블 모델을 동시에 학습시켜 기존의 단일 모드나 다른 다중 모드에 비해 훨씬 뛰어난 분류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