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직장 갑질, 골프' 논란 과기한림원, 원장 징계 착수
과기정통부, 원장·부원장 중징계 요구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원장과 총괄부원장을 대상으로 징계 위원회를 열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원장, 총괄부원장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징계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9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과기한림원 총괄부원장의 성희롱과 갑질로 직원들이 고용노동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국정감사 기간 과학기술한림원 관용차 유용, 해외 출장 중 골프·외유성 관광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주무 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감사를 진행해 원장과 총괄부원장을 중징계하라고 과학기술한림원에 요구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번 감사와 별도로 7월부터 차기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차기 원장은 29일 한림원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현임 유욱준 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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