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홋카이도'로 해외여행자 몰린다
엔저·항공료 하락에 일본 수요 전월 대비 80% ↑
예약 비중 40% 홋카이도…소도시도 인기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모두투어(080160)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해외여행지 예약률에서 일본 지역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입국 규제 완화와 최근 기록적 엔저·항공료 하락에 모두투어 일본 지역 예약 건수(6.1~21) 전월 동기간 대비 80% 증가하며 전체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 전체 지역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홋카이도(북해도)이다. 여름 극성수기로 볼 수 있는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출발 기준 일본 전체 지역 예약 비중에서 홋카이도는 약 40%로 가장 높았다.
모두투어 북해도 여행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모두시그니처 식도락 온천 북해도 품격 4일'로 엄선된 특급 호텔 2박과 최대 번화가에 자리한 시티 호텔 1박으로 북해도의 핵심 관광지 △삿포로 △오타루 △도야 △노보리베츠 등을 포함한 일정이다.
아울러 최근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에 취항에 맞춰 선보인 소도시 여행 상품도 인기다.
'다카마츠·도쿠시마 온천 4일'은 특급 온천 호텔에 숙박하며 팁과 쇼핑이 없고 가이세키 2회 제공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홋카이도, 오사카 등의 대도시의 예약 비중이 높지만 최근에는 좀 더 일본다운 일본을 느껴보고 싶은 수요가 증가해 소도시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일본 상품을 통해 일본의 크고 작은 여행지마다 존재하는 독특한 특징과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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