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소식에 연일 강세[특징주]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군 장병들과 시민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군 장병들과 시민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디티앤씨(187220)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세워진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디티앤씨 주가는 전날보다 790원(14.16%)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티앤씨는 전자파 시험인증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최근에는 우주항공, 원자력, 선급,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

앞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한 바 있다"며 "정부는 향후 이같은 도발에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4월 입법예고한 드론작전사령부령을 의결했다. 9월에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다. 사령관은 장성급 장교가, 참모장은 장성급 또는 영관급 장교가 맡는다.

이에 드론산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디티앤씨 주가는 전날에도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zero@news1.kr